::: 현대교회 :::
현대교회 로고
신앙으로의 초대 현대교회 이야기 예배와 모임 나눔과 섬김 참여와 헌신
예배안내 양육과정 안내 매일묵상 교회학교 목장안내


서브메뉴 안내 - 섬기는 이들


댓글 0
여호와와 연합하라 / 예레미야 50:1-5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대림절 첫 주를 맞이합니다.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하며 기다리고 축하하는 절기이며 또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약속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12월은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 한해에도 우리의 삶 속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고 행복한 기억들도 있지만 또한 상처들도 있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인생은 비극입니까? 아니면 희극입니까?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영화인으로서 클로즈업(close-up)하여 촬영한 장면과 롱샷(long-shot)으로 멀리서 전경 전체를 촬영한 장면 사이의 차이를 생각하며 인생에 비유하여 본 것입니다.

비극과 희극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결말에서 나타납니다. 비극 속에서 주인공은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절망감 속에서 죽음에 이릅니다. 물론 희극에서도 오해와 갈등은 중요한 모티브가 됩니다. 그러나 결말에 이르게 되면 모든 오해가 풀리고 갈등이 화해로 전환이 되며 잔치, 결혼과 같은 축제로 끝나곤 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이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지금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에 따라 앞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은 우리의 인생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먼저 성경은 우리가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창세기 3장은 우리에게 인간의 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고 계시록 20장은 최후의 심판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성경은 또 다른 이야기, 더 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질서있게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서는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모든 눈물을 씻기시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고 다시는 저주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온 세상에 미치는 아름다운 장면이 이어집니다. 성경은 죄와 심판의 이야기가 더 큰 창조와 기쁨과 구원과 회복의 이야기 안에 들어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찰리 채플린이 말했듯이 인생은 하나 하나의 죄악과 심판의 이야기 속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더 큰 틀에서 보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희극이 됩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주제는 성경 속에서 늘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에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와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50장과 뒤에 이어지는 51장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합니다. 바벨론은 예레미야서에서 유다를 벌하시는 하나님이 채찍이었고 유다의 백성들은 바벨론을 통해 내리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권면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선포는 유다를 멸망에 이르게 한 바벨론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 같지만 그들도 자신의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들이 마치 하나님이나 된 양 교만하며 저지른 모든 악행에 대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멸망은 이제 다시 이스라엘의 회복과 연관이 됩니다. 지금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지만, 그래서 포로로 끌려가고 모진 수모를 당하고 있지만 이 모든 혼란의 뒤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계셨고, 하나님은 그들이 당한 환란과 심판을 통해 하나님은 그들과 맺은 더 깊은 언약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으로 모든 것을 끝장내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깨우치시고 그들을 겸손하게 하시고 그들을 깨우치시고 그들을 정화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매는 사랑의 매이고, 하나님은 매를 맞는 사람들과 함께 아파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정복한 바벨론도 허물어지게 하시고 그들의 죄악도 심판하시며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다시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오늘 본문의 4절과 5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울며 회개하며, 그들과 하나님과의 사랑의 추억이 깃든 시온을 다시 바라보며 그들과 하나님이 깨어질 수 없는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맺어졌다는 것을 기억하며 이제 다시 하나님과 연합하자고 서로에게 권면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멀어졌지만 다시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는 이유는 아직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맺은 언약이 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 언약은 깨어지지 않는 언약,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외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던 길에서 돌이켜 돌아오면 우리는 아직 우리와 하나님이 맺은 언약이 깨어지지 않았고 깨어질 수 없었다는 것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는 자신이 아버지의 집을 떠났고 아버지를 배신하고 아버지의 재산을 다 허비했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 세상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집만큼 풍족하고 은혜로운 곳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 돌아올 때에도 그는 차마 아들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이제 자신을 종으로 여겨달라고 말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그의 아버지가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아들로 생각하며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의 잘못이, 그의 실수가, 그가 당한 고난이 그가 그의 아버지와 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언약 안에 있다는 것을 다시 발견하게 한 것입니다.

12월, 그리고 대림절 첫 주를 맞이합니다. 이제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합니다. 올해도 여러 가지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살아야 했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문제들 속에 있습니다. 미래는 여전히 막막하고 짐은 무겁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부족하고 우리가 가야 하는 길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그 길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과제들을 떠안을 수도 없는 고민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올해 한해 우리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여러 번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상처를 받기도 했고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남으로 인해 당하는 고통도 크고 나로 인해 다른 이들이 당하는 고통에 대한 책임감도 우리를 짓누릅니다. 우리는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하고 무능한 존재들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버림받은 인생이 아니고 우리 홀로 모든 것을 지고 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하나님과 맺은 영원한 언약 안에, 잊을 수 없는 언약 안에 있습니다.

대림절 그리고 성탄절은 연약한 우리의 인생 속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다시 기억하게 합니다. 

첫 번 성탄의 이야기에서도 사람들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다시 주권을 잃고 자유를 잃고 다른 민족의 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성탄의 이야기 속에는 정혼한 여인의 부정을 의심해야 했던 한 청년의 고뇌가 있었고 밤에도 들에서 양들과 함께 잘 수밖에 없었던 목자들의 고된 삶의 현실이 있었습니다. 출산이 멀지 않았는데도 강압적인 정부의 명령으로 불안 속에 호적을 등록하러 고향땅으로 먼 여행을 떠나야 했던 부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주보의 표지에 실어드린 그림은 16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hel)이 그린 “베들레헴의 호적등록”이라는 그림입니다. 잘 찾아보면 이 그림 속에 요셉과 마리아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른 성화와는 달리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다른 인물들 속에 묻혀 있습니다. 브뤼헐은 성경의 이야기가 당시의 그들의 삶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배경을 성서시대가 아니라 당시의 16세기 네덜란드의 삶의 정경으로 묘사했고 그들의 일상 속으로 예수님의 탄생의 이야기를 가져 왔습니다.

더군다나 당시에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지배 아래에 있었고 그들도 과중한 세금을 내야 했고 그래서 인구조사를 하고 호적등록을 하라는 스페인 당국의 명령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브뤼헬은 그들의 삶의 자리 속에도 하나님이 찾아오신다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는 우리의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을 지라도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첫 번 성탄 속의 등장인물들의 삶도 참으로 힘겨운 이야기가 될 수 있었지만 우리가 성탄절을 기쁨의 절기로 기억하는 이유는 이 모든 이야기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으로 마무리되고 비극적인 삶의 현실이 소망과 기쁨의 이야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 우리에게 하늘의 은총이 내려왔다는 것, 우리의 인생이 버림받거나 잊혀진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하나님과 맺은 영원한 언약 속에 있는 삶이라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연합하시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우리와 맺은 영원한 언약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오셨고 우리에게 성탄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한 해의 수고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구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어떤 존재로 여기든지, 다른 이들이 우리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우리를 어떻게 대접하든지 간에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우리는 소중한 아들이고 딸들이며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의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연인들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하는 성도님들이 되셔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놀라운 하늘나라의 축복과 위로를 누리는 복된 절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주일 설교 영상   ADMIN 2020.04.19 58
공지 매일묵상 안내   ADMIN 2017.03.11 239
80 2018.4.29(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4.29 44
79 2018.4.22(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4.22 30
78 2018.4.15(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4.15 35
77 2018.4.1(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4.08 24
76 2018.3.4(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3.04 56
75 2018.3.25(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3.25 46
74 2018.3.18(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3.18 44
73 2018.3.11(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3.18 63
72 2018.2.4(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2.04 50
71 2018.2.25(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2.25 64
70 2018.2.18(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2.19 63
69 2018.2.11(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2.19 4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 16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