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교회 :::
현대교회 로고
신앙으로의 초대 현대교회 이야기 예배와 모임 나눔과 섬김 참여와 헌신
예배안내 양육과정 안내 매일묵상 교회학교 목장안내


서브메뉴 안내 - 섬기는 이들


댓글 0
지혜를 듣는 이들이 복되도다 / 열왕기상 10:1-10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스바여왕과 솔로몬이 만나는 장면은 많은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잘알려진 작품 중 하나는 경쾌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에 나오는 “스바 여왕의 도착(Arrival of the Queen of Sheba)”입니다.

스바는 아라비아 반도에 있었다는 설(예멘)과 동아프리카에 있었다는 설(이디오피아)이 있습니다. 이 두 나라가 홍해를 사이에 두고 가까이 있기 때문에 고대에 두 나라가 결합되어 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디오피아에는 스바 여왕과 솔로몬의 만남으로 아이가 태어났고 그 아이가 이디오피아의 왕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합니다.

스바여왕와 솔로몬의 만남은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찾아온 이방 여왕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온 세상을 향해 전파되며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 이방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스바 여왕의 경탄을 통해 솔로몬의 시대에 지혜는 솔로몬의 말 속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솔로몬의 나라의 구석 구석이 지혜롭게 다스려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지혜란 무엇입니까? “광장에 선 기독교”에서는 미로슬라브 볼프는 지혜란 “삶의 현실에 대한 해석이며 신념과 태도와 관습의 체계로서 사람들이 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바르게 사는 것”이란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인간답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란 인간과 공동체와 모든 창조물의 진정한 번영을 위한 삶의 방식, 지혜는 바르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조언입니다. 이렇게 이해할 때에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은 우리의 삶을 하나로 조화롭게 통합하는 지혜의 원천을 얻는 것이며 지혜는 신앙이 삶 속에 구현되어 구체적으로 실천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신앙을 진리라고 표현할 때에는 배타성과 권위가 강조됩니다. 그래서 진리는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것이고 진리에서 타협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지혜라고 표현될 때 그 때 신앙은 삶과 유리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배타적인 신념의 체계가 아니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른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관심을 끌게 되는 유용한 삶의 결실을 맺는 것을 강조하게 됩니다.

소리높여 예수천당을 외치는 소리는 때로는 믿는 사람들도 거북하게 하지만 또 한편으로 누구나 우리의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를 원합니다. 우리 인생의 설계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지혜의 원천도 하나님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하고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졌을 때에 청나라 황제는 다가오는 일식이 일어나는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과제를 당시에 천문을 담당하는 신하들에게 내렸습니다. 당시에 청나라 조정에는 중국 전통적인 학자들, 이슬람 학자들, 그리고 기독교 선교사들(예수회 신부들)이 각각 자신들의 지식을 가지고 서로 겨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 선교사들이 가장 정확하게 일식의 시간을 맞추었기 때문에 이후로 황제에게 천체의 운행과 기후의 변화를 관장하는 자리는 선교사들에게 맞겨졌습니다. 중국의 황제가 천문에 대한 지식을 얻기를 원했던 것은 당시에 중국의 왕은 천자(천자), 즉 하늘의 아들이라고 불렸고 농경사회에서 그들의 권력의 원천은 천문기상을 예측하는 지식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자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지혜로 지으셨다는 것을 믿기에 자연의 원리, 이 세상의 운행의 이치, 인간사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명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바로 하나님의 지혜를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누라는 명령이 됩니다. 복음을 전한다고 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지만 지혜를 나누는 것으로 생각하면 우리의 마음이 더 가벼워질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혜롭게 된 사람들이 이 지혜를 함께 나누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셨다(고전 1:30)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바울은 서신서를 기록하면서 어떻게 하면 진리를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도록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그들을 설득하였습니다. 사도로서 권위적으로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삶의 자리를 이해하며 어떻게 구체적으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조언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압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사랑을 표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이웃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무엇일까요? 고기를 주는 것 보다는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듯이 이웃의 궁핍을 채우기 위해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게 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나눠주어서 도움을 받던 이들이 다른이들을 돕는 삶으로 변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선교사들이 와서 했던 중요한 사역은 교육사업이었습니다. 병을 고쳐주는 것뿐 아니라 의학교육을 일찍부터 시작하여 의사들을 길러내었고 신학교만이 아니라 여러 교육기관들을 설립해서 나라를 잃고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조선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깨닫고 실천하도록 도왔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주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집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은 그만큼 나의 것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기에 주저하게 되고 움츠려들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혜를 나누는 것은 어떤 구호물자를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말한 볼프의 표현에 따르면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음악을 연주함으로 연주자들도 기량이 향상되고 경력이 쌓여갑니다. 그리고 관중들은 그들의 수고를 통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나누므로 삶을 더 풍요롭게 가꾸어 갑니다. 그래서 연주자들은 찾아와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관객들인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해주는 연주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서로의 삶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이와 같이 내가 지혜로운 삶을 삶으로 나의 삶이 더 안정되고 풍요로워지고 그 삶을 함께 나누므로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더 풍성한 삶을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어떻게 지혜를 나누었습니까? 솔로몬은 자신의 지혜를 선전하기 위해 사방으로 사람들을 보낸 것이 아니라 좋은 소문을 듣고 스바 여왕이 자발적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함께 대화하며 지혜를 배웁니다. 솔로몬은 스바여왕에게 일방적으로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스바여왕은 묻고 솔로몬은 대답하며 스바여왕의 관심, 수준에 맞춰서 지혜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지혜는 그의 나라의 삶 속에 구현되어 있었기에 스바 여왕은 귀로 들었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직접 이 나라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장면은 그리스도인들에도 많은 영감을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지혜를 나누고 복음을 전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의 삶에 지혜와 감동이 있을 때에 그들의 삶의 선한 영향력이 좋은 소문이 되어 사람들이게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함께 대화하며 이웃의 문제가 나에게도 있고 내가 고민하던 문제들이 이웃들에게도 있음을 보며 사람들의 삶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하나님의 말씀에서 체득한 지혜로 함께 해결해 갈 때에 우리의 삶이 복음을 전하는 현장이 될 것입니다.

지금 또 한 번의 소식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소식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한 공동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매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함께 이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전도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리 현대교회가 참으로 지혜로운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도들이 자신이 가진 확신을 굽히지 않고 고집하며 강요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지혜롭고 교회가 은혜롭게 운영되는 교회가 됨으로 우리의 삶도 풍요로워지고 하나님의 말씀도 더 은혜롭게 전파될 것입니다.

스바 여왕은 감동을 받아서 이렇게 축복합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스바여왕은 그 지혜를 듣기 위해 먼 길을 왔지만 솔로몬의 신하들은 그 말씀을 늘 곁에서 듣는다는 것을 보고 부러워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감동을 신하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여 그 기쁨을 모르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을 통해 날마다 읽고 지혜를 얻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깨닫고 실천하는 것은 기도하고 전도하는 어떤 신앙적인 삶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우리의 삶을 더 풍성하게 채우는 지혜를 얻게 하는 과정입니다.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들려주시고 그 말씀대로 사는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 기쁨을 알고 그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을 전하는 복된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주일 설교 영상   ADMIN 2020.04.19 54
공지 매일묵상 안내   ADMIN 2017.03.11 238
32 2017.8.6(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8.06 53
31 2017.7.30(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7.30 43
30 2017.7.23(주일) 주일설교요약   ADMIN 2017.07.30 48
29 2017.7.16(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7.17 57
28 2017.7.9(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7.09 56
27 2017.7.2(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7.02 50
26 2017.6.25(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6.25 45
25 2017.6.18(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6.18 53
24 2017.6.11(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6.11 59
23 2017.6.4(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6.04 49
» 2017.5.28(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5.28 52
21 2017.5.21(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7.05.21 58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 16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