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교회 :::
현대교회 로고
신앙으로의 초대 현대교회 이야기 예배와 모임 나눔과 섬김 참여와 헌신
예배안내 양육과정 안내 매일묵상 교회학교 목장안내


서브메뉴 안내 - 섬기는 이들


댓글 0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 시편 116:1-9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오늘 본문은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시입니다. 신앙의 체험은 기도응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속이 타들어가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일 앞에서 두려움과 근심에 빠져 들어갈 때, 그래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한 채 답답한 마음을 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그저 우리의 심정을 아뢰고 탄식하며 눈물흘릴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길을 보여 주시고 문을 열어주시고 해결해주시고 일으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면 우리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의지하게 됩니다.

오늘 시인은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셨도다”,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망에서 건지셨다는 것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겪었다는 것이고 눈물에서 건지셨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슬픔을 겪었다는 것이고 넘어짐에서 건지셨다는 것은 실족하여 넘어지고 좌절하고 절망했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 속에서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놀랍게 경험했다는 은혜의 고백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제 삶 속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비극적인 사건, 큰 재난 속에서 하나님이 계시는가, 왜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는가라고 묻는다면 때로 대답하기가 참으로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나의 삶을 돌아다보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기도에 응답하셨고 때로는 구하지 않은 것 까지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나의 삶은 참으로 오만하고 건방졌고 어리석었고 무모했고 삶에 규모도 없었고 정직하지도 못했고 실수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은혜로 도우심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았고 막막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고 힘겨운 시간들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이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만 17년이 되어 가는데 지금 8번째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온 것이 6년 전이었는데 이렇게 한 집에서 오래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매일 매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이 집에서 살기 전에는 평균 2년도 못되어 이사를 했어야 했고 특히 2008년에서 2009년 사이는 일 년 정도 어간에 세 번 이사를 했습니다. 그때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막막하기도 했고 이런 상황에 전혀 대비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집을 보여주셨고 다른 이들의 배려와 사랑을 경험하게 되어서 고민하던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평안하게 살기에 잊고 지냈지만 사실 매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게 응답됩니까? 우리가 물질적인 문제로 고민을 할 때에 하나님이 직접 하늘에서 돈을 부어 주시거나 흥부처럼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제 경험에 의하자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나의 사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내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을 떠오르게 하시고, 또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와 묻고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에 많은 경우에는 누군가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필요를 해결해주고, 우리를 위로해 주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기도의 응답이 되어줍니다.

혹시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면, 어쩌면 하나님이 누군가에게 싸인을 보내시는데 그 사람이 깨닫지 못하거나 주저하거나 거부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도 누군가에게 기도의 응답이 되기를 원하시는데, 그래서 싸인을 보내고 계시고, 감동을 주시고 마음을 열게 하시고 누군가의 사정을 알게 하시고, 손을 내밀게 하시는데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거부하고 있어서 그 사람이 아직도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예전에 현대교회를 잠시 떠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장로교 총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총회는 일종의 직장과 같아서 주일에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출석하는 교회를 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총회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볼 때에 면접관이던 당시의 부총회장님이 어느 큰 대형교회의 목사님이었는데 면접이 끝나고 어느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지를 물으시더니 당신 교회에 와서 일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또 다른 교회의 요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가리봉동에 있는 조선족 성도들을 섬기는 교회였습니다. 그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조선족 성도들을 위한 성서신학원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동역할 목회자를 구하고 있었는데 어느 분이 제가 예전에 연변에서 사역했던 것을 아시고 소개를 해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두 교회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조선족 동포들을 섬기는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제게도 기도의 응답이었지만 또한 그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의 응답이기도 했습니다. 그 곳에서 저의 가족은 큰 은혜와 사랑을 받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목사님, 사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마석에서 살았고 그 교회는 가리봉동에 있어서 서울을 가로질러 가야 했지만 오가는 길이 전혀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굳이 거창한 헌신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작은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기도의 응답이 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짜릿한 경험은 내 기도가 응답되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누군가의 기도의 응답이 되는 경험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를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내 삶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누군가의 삶의 기쁨을 보게 되고 그러면서도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알기에 내가 교만하지 않고 자기 자랑이 없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는 기쁨을 누릴 수가 있을까요? 오늘 본문 “하나님은 순진한 사람들을 지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이 것 저 것 따지고 계산하다 보면 점점 우리의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은 우리의 손과 발을 점점 무겁게 만듭니다. 마음을 단순하게 하고, 순진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반응할 수 있을 때에 우리는 은혜의 전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은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기도는 소통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가 소통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기도를 통해 다른 성도들과도 소통합니다. 매주일 우리는 신앙고백을 하면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동하셔서 다른 성도들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깨닫게 하시고 그들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뿐 아니라 우리들도 다른 이들에게 기도의 응답이 되고 다른 이들이 또한 우리의 기도의 응답이 되는 삶을,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풍성한 은혜를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다른 이들의 간절한 기다림을 알기에 기도하고 우리의 삶이 더 가치있게 사용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날마다 기도하며 평생에 기도하며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도 누군가의 기도의 응답이 되는 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주일 설교 영상   ADMIN 2020.04.19 36
공지 매일묵상 안내   ADMIN 2017.03.11 231
88 2018.9.9(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9.09 42
87 2018.9.2(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9.02 39
86 2018.8.26(주일) 주일설교요약   ADMIN 2018.08.27 35
85 2018.8.19(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8.20 31
84 2018.8.12(주일) 주일 설교 요약   ADMIN 2018.08.12 54
83 2018.8.5(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8.06 32
82 2018.7.29(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7.29 32
81 2018.7.22(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7.22 27
» 2018.7.15(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7.15 28
79 2018.7.8(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7.08 39
78 2018.7.1(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7.01 59
77 2018.6.24(주일) 주일설교 요약   ADMIN 2018.06.24 2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 16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